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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이달의 칼럼
다문화 주부, 본원에서 직장생활
등록일
2010-04-06
조회
11033
‘돈 벌고, 친구도 생겨 좋아요!’ 다문화 주부 안동병원서 직장생활

여성부-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결혼 이민자 일자리 지원사업 시행




안동병원이 여성부와 안동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일자리 지원 사업’에 함께한다. 안동지역은 결혼이민자 가정이 450여세대 정도 있지만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4월1일. 베트남 출신의 누엔디기우짱(23. 국내 3년거주)씨를 비롯해 5명이 병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교육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했다. 영양실 야채선별, 배식보조를 비롯해 단순한 보조 업무에 불과하지만 임하는 태도가 매우 진지하다. “집안 살림하고 자녀를 키우는 주부로 설거지 등 잘 할 수 있지만 병원 선생님들이 가르쳐 준대로 열심히 해야죠” 중국에서 온 한국주부 6년차 진춘화씨의 말이다. 중국에서 온 이봉매(27.국내 5년거주)씨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중국 의료관광객이 오면 통역과 안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병원을 이들에게 업무교육과 현장교육을 철저히 실시하여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결혼이민자에게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번다는 차원을 넘어 직장 동료가 생기고 소속감을 갖는 등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부심을 느껴 다문화가정의 화합에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의 ‘결혼이민자 일자리 지원 사업’은 안동과 구미 2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안동은 1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일자리 알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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