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 Health Tour"
재미교포 김성목씨, 안동병원 굿모닝 헬스투어에 반하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을 줄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미국 오클로하마 시티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김성목씨(51)를 7월 막바지 여름 오후에 만났다.
1박2일간의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마친 그는 만나자 말자 치고 "원더풀 안동병원, 원더풀 헬스투어"를 이야기한다.
예천이 고향인 그는 대구에서 고교시절을 보내고 대학부터 서울사람이 됐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무원, 그것도 고위직까지 올랐고 외교관, 유엔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5년전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미국 텍사스 북쪽에 위치한 중소도시 오클로하마 시티에서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규모는 아니고 한국으로 따지만 주유소 체인사업정도로 이해하면 쉽겠습니다.
미국행을 선택하신 이유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외국을 많이 다녔습니다. 한국의 안정된 생활과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맞바꾼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미리 정착한 가족들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안동병원 헬스투어에 참가하셨는데...
5년전 서울에서 정밀종합검진을 받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죠.
그동안 별 탈이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몸에 이상이 있는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미국에서 병원을 다녔지만 속 시원한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계신 형님과 상의 끝에 안동병원를 선택했습니다.
((안동병원은 미국내 한인의사협회인 KAMA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미국내 인지도가 높고 지난해도 재미교포가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한 바 있다. ))
1박2일 검진을 마치셨는데 소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보통 병원하면 한참 기다려 의사선생님 만나고, 검사하기 위해 기다리고 검사결과 볼려고 또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원스톱으로 검진하고 틈틈이 병원 내 숙소에서 쉬다가 연락 오면 다시 시작하고 1박2일이 정말 편리하고 바빴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숙소입니다. 병원 안에 이렇게 훌륭한 호텔이 있을 줄은 정말 상상 밖의 감동이었습니다. 공기도 맑고 외부 경치도 아름답기 그지 없구요.
검진을 끝내고 관광에 나섰다. 아직 비행시차로 피로가 남긴 했지만 기대가 컸다. 함께 검진을 받았던 모친과 형수, 그리고 이번 프로그램을 소개해준 형님과 함께 안동댐과 컨텐츠 박물관 등 가까운 시내나들이를 하고 향토음식인 양반밥상을 한상 뚝딱 해치웠다.
이틀 후 그들은 다시 병원을 찾아왔다. 전문의와 검사결과를 직접 상담하기 위해서다.
헬스투어는 첫째날 검진, 둘째날 전문의 상담, 최종 결과는 우편발송과 전화 상담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그는 형님 댁에 머무르다 방문했다.
상담을 통해 검사결과와 주의사항을 전해 듣고 병원을 나서며 그는 내년에 미국에 있는 친척들과 다시 찾겠다며 두 손을 걸었다.
고국방문, 고향방문, 안동병원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으로 그들이 시야을 떠날 때 까지 손을 흔들며 그들을 배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