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일본 하시모토 기타그룹 초청 연주회

컨벤션홀, 환자 및 보호자 400여명, <아리랑>, <고향의 밤>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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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멜로디 가득한 기타연주회가 안동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가정의 달에 병원 투병생활을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연주는 일본 하시모토그룹을 초청, 기타 멜로디를 선보이며 소프라노 김혜정(안동대 음대 대학원졸업)씨가 협연하며 5월 5일 오후 4시부터 안동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환자 및 보호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공연은 바인 벨트 바인(J. 슈라메니), 편곡 칼의 춤(A. I. 하차투리안), 라 꿈빠르싯타(M. 로드리게스), 라베르탱고(A. 피아졸라), 방랑자, 옥잠화, 그네, 고향의 봄 등 기타연주곡 편곡과 한국, 일본, 러시아 민요 등을 연주했다. 하시모토기타그룹은 현재 일본 관서지방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57년 3월 창립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일한 프로 연주단이다. 한국과의 교류는 1973년 첫 내한콘서트 이후 서울, 인천, 경주, 구미, 제주, 부여 등지에서 지금까지 10여회의 내한공연을 기록했다. 그룹 창단인이자 기타리스트, 지휘자, 편곡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하시모토씨를 비롯 현재 전속 단원은 8명, 기타의 테크닉은 물론 음악성이 높은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