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치료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년 12월 26일 진료량과 진료결과간의 상관관계가 입증된 7개 수술에 대한 진료량 지표를 평가해 발표했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7개 분야는 고관절 부분 치환술, 위암ㆍ췌장암ㆍ식도암 수술, 조혈모세포 이식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병원의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년간의 청구실적을 대상으로 평가한 후 일정건수 이상의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의 명단을 공개했다. 안동병원은 특히 고관절 부분 치환술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관절 부분치환술은 엉덩이 관절의 일부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평균 입원기간이 짧고 치료비용면에서도 타병원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왔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심근경색 등으로 좁아진 심장혈관에 기구를 이용하여 확장시켜 심장이 원활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술로 경북북부에서는 본원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진료량 지표」평가는 고위험 수술의 경우 수술건수가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근거해, 좋은 진료결과를 보이는 기준수술건수를 정한 후, 기준수술건수 이상을 수술하는 병원의 진료정보(입원일수, 진료비등)를 분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