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의 지원과 저소득 중고등학생의 장학금 및 결혼이주여성지원 사업비 마련을 위한 아나바다 큰장터가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안동병원이 후원한 아나바나 큰장터에 안동병원은 물품 894점과 먹거리장터 판매수익금 635만원을 전달했다. 아나바다 큰장터는 올해 7회째이며 안동병원은 제4회인 2003년부터 동참, 물품기증과 함께 아나바다 큰장터에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 장터에서 안동병원은 먹거리 코너, 반찬코너, 건강검진코너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6,355,430원 전액을 안동시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안동병원 아나바다 장터는 총 12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먹거리 봉사코너, 반찬봉사코너, 건강검진 코너로 구분하여 운영하였는데 먹거리 봉사코너에서는 식사류(비빔국수, 냉국수, 비빔밥), 음료(감주, 냉커피, 생맥주), 전(부추전, 배추전) 등을 판매했다. 반찬봉사코너에는 배추김치, 깻잎김치, 파김치 등 김치류와 우엉조림, 빙어튀김, 진미채조림 등 반찬류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안동병원은 장터 운영에 앞서 한달가량 물품모금을 하여 의류, 가방 등 생활용품 894점을 전달하는 한편 별도의 봉사티켓을 발매하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권, MRI 촬영권, 한방보약, CT 촬영권, RI촬영권 등을 추첨하여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