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안동병원 새병원 진료개시를 앞두고 임직원 500여명이 진료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임직원 500여명은 5일 오후 새병원에 모여, 14개 환자군으로 분류하고 진료과별로 접수부터, 검사, 처방, 수납, 승용차 귀가 또는 셔틀버스 귀가 등을 시험했다. 새병원은 1층과 2층에 각각 원무, 검사, 방사선촬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여 환자분들의 동선이 가장 짧도록 배치하고, 생활편의시설 대기 휴게공간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는데 오늘 시물레이션을 통해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백여명의 가상환자들이 직접 체험한 결과 건물 규모가 워낙 커 이동거리가 다소 긴것으로 나타났고 익숙하지 않는 공간탓에 진료과와 검사실, 촬영실, 수납창구 등을 찾는데 다소 어려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1대의 엘레베이터가 분산되어 있지만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선호하는 엘레베이터의 이동시간이 심리적으로 길다는 지적이 제기돼 시설팀에서 엘리베이터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등 개선책을 적용했다. 안동병원은 가상 진료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모아 단기해결과제와 장기해결과제로 구분하고 5월 7일 고객분들이 진료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안내요원을 추가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