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에서는 2006년 12월 24일, 25일 이틀간 아픈 아이들을 위한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여성병원 6층 소아과 병동에 산타 할아버지가 방문하여 병원에 머무르고 있는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풀어 놓았다. 이날 본원, 응급센터, 여성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50명의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의 각 병실을 방문하여 깜짝 선물에 전달, 아픔을 잊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12월 25일은 소아과 휴일진료시 방문한 70여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졌으며, 사진촬영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산타와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에 응급실에 진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진료대기시간동안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안동병원은 이날을 계기로 아이들에 치료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아픔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