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개원 24주년을 기념하는 제 10회 안동의료재단 이사장기 직장테니스 대회가 6월 4일 안동시민테니스코트장을 비롯한 8개 구장에서 열렸다.

남자 직장부와 여성 클럽부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에는 남자 직장부 42개팀, 여자 클럽부 10개 팀 등 52개 팀 4백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회를 통해 직장마다 팀워크를 다지고 더불어 페어플레이를 통해 직장인들의 유대를 돈독히 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튼튼하게 이어가는 자리가 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사에 이어 강보영은 지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안동테니스 육성의 메카인 안동중학교, 안동여자고등학교, 안동고등학교 테니스부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이날의 결전은 안동교도소(직장부)과 안동에이스클럽(여성부)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안동교도소와 KT&G 영주제조창의 결승전은 관중의 탄성이 연발하는 가운데 1시간여의 접전을 벌인 끝에 안동교도소가 직장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우승팀인 안동교도소는 5회 대회(2000년) 공동 3위, 6회 대회(2001년) 우승, 7회 대회(2002년) 공동 3위, 8회 대회(2003년)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총 3회 우승함으로써 직장부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성부 안동에이스 클럽도 2001년 6회대회에 우승, 2003년 8회 대회 우승, 2004년 9회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거머쥐어 3연속 우승을 차지, 참여한 매대회마다 우승하여 여성클럽 최강자로 평가받았다.

직장부 대회결과를 보면 안동교도소팀의 우승에 이어 KT&G 영주제조창이 준우승했으며 한국전력A팀과 안동여고가 공동 3위, 아쉽게 4강행이 좌절된 안동경찰서, 안동중학교, KT안동지사, KT 영주지사팀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

직장부 우승팀에는 상금 1백만원과 트로피, 그리고 대회기가 수여되었으며 준우승 팀에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또, 공동 3위 팀에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공동 5위 팀에는 각각 상금 15만원이 수여되었다.
여성부 대회결과는 안동에이스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동현대주부클럽이 준우승, 안동한마음, 영주목화팀이 공동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여성부 입상상품은 우승팀이 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준우승팀은 상금 30만원과 트로피가, 공동 3위 팀에는 상금 2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안동의료재단 이사장기 직장테니스대회는 안동병원 개원기념일을 전후한 매년 5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1996년 1회대를 시작으로 현재 10회 대회가 개최됐다.

남자부 우승팀 시상

남자부 우승팀 "안동교도소"

남자부 준우승팀 "KT&G 영주제조창"

여자부 우승 "안동에이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