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훈련이 수상동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안동소방소를 주축으로 안동시 재난대책본부, 50사단 대테러 진압팀, 안동시 의용소방대, 한국전력, KT, 경북도시가스 등이 참여했다. 2005년 9월 27일 오후 2시경 테러로 인해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 9층에서 폭발사고와 화재가 발생하면서 가상훈련은 시작됐다. 즉시 권역센터 방재센터에서 대피방송이 발령되고 안동병원 자위소방대가 출동하여 화재진압활동을 펼쳤다. 이어서 테러범에 의해 다발적 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자위소방대는 환자 긴급대피 및 구호활동을 하고 곧이어 안동시 재난대책본부와 안동소방서를 중심으로 한 재난구조 활동이 가동됐다. 안동시, 안동소방서, 50사단과 전기, 전력, 가스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이고 입체적으로 작전을 펼친결과 환자 구호와 화재진입, 테러범 검거가 동시에 이루어 졌으며, 테러로 인한 대량의 부상자는 신속한 처치를 받은 후 환자상태에 따라 이송 및 후송조치가 이루어 졌다.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재난대비 비상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대처프로그램을 정비하는 한편, 경북의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시스템 가동으로 대량 인명구조가 원할 하도록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