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Love Korea, Happy Family ’프로그램 실시
국제결혼가족 초청 송편빚기, 다도예절 체험, 무료건강검진

본원은 9월 14일(수) 추석명절을 앞두고 국제 결혼가족의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는 ‘Love Korea, Happy Family’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Love Korea, Happy Family’는 국제결혼 부부가 많은 경북북부지역의 외국인 주부와 남편들을 초청해 송편빚기, 다도, 절하기 체험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아울러 부부 건강검진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결혼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늘어나 올해 3월 기준으로 예천군 105쌍, 안동시 69쌍이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많은 국제결혼 가족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와 의료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안동병원은 추석명절을 맞아 외국인주부의 추석음식체험을 통하여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비슷한 처지의 다른 부부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국제결혼 가족은 예천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사람들이며 20여 가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외국인 주부들은 부부가 함께 즉석에서 송편을 만들어 먹고, 다도예절을 배우고, 병원내에 설치한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한 혈압혈당 체크, 체지방분석, 간기능검사, 자궁암검진 등 부부 건강검진도 실시했다. 안동병원은 앞으로도 경북북부지역의 국제결혼 가족둘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행사 및 의료정보 제공 및 진료상담등의 ‘Love Korea, Happy Family’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안동여성병원에서는 국제결혼부부클리닉을 개설하고 외국인 여성 전담지정의사를 배정하여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