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야 놀러다녀도 즐겁지. 주민들 모두 병원에 대한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축산면 경정리 김수동 이장님의 감사 인사말이다. 본원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주민들을 초대했다. 올해만 상반기이 이어 두번째다. 본원 버스로 병원에 도착한 주민 38명에게 우선 건강검진부터 실시했다. 간기능 검사, 복부초음파 검사, 위장조영 촬영검사, 부인과 검사,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안동병원과 안동여성병원에서 나누어 실시했다. 특별히 건강이 염려되는 11명은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추가 진료를 받기도 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경정리 주민 초청 무료진료에 몇 번 참가한 탓인지 주민 대부분의 건강상태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심각한 부인과 질환을 앓고 있는 한 할머니는 가정형편상 치료가 어려워, 이윤호 병원장 집도로 무료 수술을 시행 완쾌하여 현재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검사를 모두 마치고 안동여성병원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고, 본원 버스로 본격적인 단풍관광에 나섰다. 이번 관광코스는 가을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천등산 봉정사로 택했다. 엘리자베스 영국여왕도 방문하여 감탄했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갖춘 봉정사를 방문했고 봉정사 총무스님께서도 정성껏 안내하는 수고를 보탰다. 1일일정으로 진행된 주민초청 무료진료 및 관광투어는 늦은저녁 마을까지 모셔드린 후 모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