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동시와 용상을 잇는 법흥고가도로 보수공사에 따른 교통혼잡으로 차량통행의 불편은 물론 환자들의 병원이용에도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안동병원에서는 주민들의 병원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병원차량을 이용한 환자 후송 및 주차장 무료개방, 병원 부근 도로 주변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교통혼잡를 줄이고 있다.
또한 병원이용 불편을 덜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 맞은편에 임시 진료지원센타를 설치, 환자들의 접수업무를 대행하고 무료로 병원이송 서비스를 펼쳐 병원에서의 진료대기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시키며 진료 후에는 다시 버스터미널까지 이송해 교통불편으로 인한 진료장애를 해소할 방침이다.
8월 5일 개소한 임시 진료지원센타에서는 병원이송을 위한 진료대기소 역할 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이 상주하여 병원이용 및 질병에 관한 상담을 해주는 안내 도우미의 역할을 하게 되며 무료음료코너와 자동혈압측정, 당뇨검사 등의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법흥교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으로 긴급설치 운영되는 임시 진료지원센타는 시내버스터미널 건너편 구 농협중앙회 중앙지점 자리에 개설되며 병원차량이 매 20분 간격으로 진료지원센타와 병원을 왕복 운행,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법흥교 공사는 8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공사 첫날인 2일은 밤 늦게 까지 시내 및 주요 간선도로가 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공사구간의 부분 차량 운행과 교통지도 강화 등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보이고 있으나 피서철을 맞아 외부 차량이 증가하면서 예전수준의 소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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