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비뇨기암 주의보! 중년남성을 위협하는 3대 비뇨기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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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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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중년남성을 위협하는 3대 비뇨기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소변을 만들고 배출하는 중요한 장기인 신장, 방광, 전립선에 발생하는 ‘3대 비뇨기암’ 3대 비뇨기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의 변화로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과거 6~7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되어 할아버지 암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4~50대에도 발병하는 등 발병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
국내 남성 암 중에서도 9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 방광암 매년 3,000명 정도의 방광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4배가량 발생률이 높다.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을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데, 소변에 있는 발암 물질과 오염 물질로 인해 한번 방광암이 발병되면 재발률은 70% 이상에 달한다. 방광암검사는 혈뇨를 주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서 요세포 검사와 방사선검사 (복부CT), 방광경검사를 통해 방광암을 확인하고, 병의 진행 단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방광MRI를 시행하기도 한다. 방광암의 치료는 표재성 방광암의 경우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이 기본이며, 절제술 후 조직학적 결과나 종양의 개수, 크기, 재발 기간 등을 고려하여 방광 내 BCG 나 항암제 등을 주입하는 치료를 고려한다. 방광암은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수적인 암이다.
소리없는 불청객, 신장암 신장암은 1~3기 정도에는 생존율이 높지만 4기일 경우 12.2%로 수치가 뚝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상 증상이 느껴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변의 색깔이나 배뇨 습관의 변화를 살펴야 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복부 초음파검사나 복부 CT 검사가 널리 이용된다. 신장암이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는 신장과 그 주위 정상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며 종양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하여 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60~70세에 많이 생기는 암,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일부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라나서 여기저기로 퍼져나가는 질환이며, 주로 60~70세에 많이 생긴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으며, 특히 전립선암은 전립선 주변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의 치료는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국소암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지만,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암의 경우 국소치료는 의미가 없으며 전신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전립선암은 로봇수술이 치료 효과가 높다. 이는 전립선이 골반 안쪽 깊이 위치하고 수술 공간이 좁기 때문에 로봇수술의 3D 확대 영상과 다양한 각도로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 등의 장점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로봇수술을 통해 전립선 근처의 신경, 혈관과 요도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암의 완벽한 제거뿐만 아니라 요실금, 발기부전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안동병원 비뇨의학과 심강수 진료처장은 “전립선암의 경우 로봇수술 치료가 경과 및 예후가 좋고, 입원 기간이 짧고 합병증이 적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형근 비뇨의학과 과장은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수술법도 다양해지고 생존율도 높아졌지만, 좋지 않은 습관을 바꾸고 건강검진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예방관리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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