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흉부외과, '심장을 살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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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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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6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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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안동병원 흉부외과, '심장을 살리다' 심장에 칼날 박힌 환자 '닥터헬기-응급심장수술' 6월9일 오전10시. 예초기 작업 중 칼날이 떨어져 나가면서 서모씨(남.68세) 가슴에 박혔다.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응급진단결과 심장표면에 칼날이 박혀 응급심장수술이 필요한 상황.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닥터헬기로 환자이송 도증 심각한 상황을 교신하고 즉시 응급심장수술 준비를 요청했다.
안동병원 흉부외과 임창영과장은 환자도착 즉시 응급진료를 마치고 13시12분 심장전용수술방에서 집도를 시작했다. 수술방 실내온도를 급격히 낮춘 후 임의로 심장을 정지시키고,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순환시키는 생명줄인 심폐기를 가동했다. 이어 한 치의 오차없이 심장표면에 박힌 칼날과 미세한 파편까지 꼼꼼하게 제거한 후 환자의 심장을 되살렸다. 환자는 수술후 집중관리를 위해 응급중환자실로 옮겨 이틀동안 치료를 받고 11일 일반병동으로 옮겼다.
임창영과장은 “심장외상환자는 골든타임에 심장수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환자의 경우 정확한 응급판단, 닥터헬기의 신속한 이송, 심장전용수술이 가능한 시스템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창영과장은 심장수술 1천례이상을 집도한 성인 심장외과 권위자로 고려대학교를 나와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4년 말부터 안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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