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선정 | |||||
등록일 |
등록일2014-11-28
|
조회 |
조회15467
|
||
---|---|---|---|---|---|
내용안동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선정 외상전문의, 전용수술실, 전용중환자실 갖춰, 24시간 외상환자 전문치료 안동병원에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기관인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 권역외상센터 설치대상기관을 공모한 결과 안동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이다. 올해 공모는 경기북부,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6개 권역의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4주간 진행했으며, 한달동안 서류평가, 현장실사평가, 구두(PT)평가를 거쳐 2개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교통사고 등 외상사망환자 10명 중 3명, 적정진료 받으면 생존 우리나라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35.2%(2010년)나 된다. 교통사고 등 외상으로 사망한 10명 중 3명은 제 때에 적정한 진료를 받았다면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15~20% 수준으로 이미 20여 년 전부터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상 사망률을 대폭 감소(미국 34%→15%, 독일 40%→20%)시켰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과 외상 전문의사도 극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재 35.2%인 예방가능 사망률을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응급의료기금 2천억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 동안 시·도별로 연차적으로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별도 선정한 1곳(서울)을 포함해 지난해 경기남부와 대전, 광주, 울산권역, 2012년에는 인천, 강원, 충남, 전남, 대구 등 모두 10곳을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지로 지정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80억원을 지원받고,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억~27억원(최대 23명)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가 지원되며 병원은 중증외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전용 혈관조영실, 각종 영상장비,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병동 인력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을 자체 부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