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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이달의 칼럼
10년 후 대장암 쓰나미..조기 검진 및 치료가 최우선
등록일
2009-10-08
조회
10316

 

 

최근 10년간 수술 환자 2.5배 증가...노인환자 발병률 크게 늘어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장암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되레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대장암 조기검진 수검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점차 감소하고 있는 40대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와 달리 60대 이상 고령 환자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해 10년 후 노인인구의 ‘대장암 쓰나미’까지 우려되고 있다.

 

 

 

대장암 수술환자 분포

7일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경기지역 6개 병원에서 1999~2008년까지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31,92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대장암 수술 환자 수는 1,923명에서 4,791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 대장암 환자가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6.7%로 영국의 5.4%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지만, 10년 전에 비해서는 5.4%p 감소했다.

그러나 60대 이상 대장암 환자는 같은 기간 48.4%에서 60%로 크게 증가해 대장암의 고령화 추세가 확연했다.

실제로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영국의 경우 60대 이상 대장암 환자는 전체의 82.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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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국내 고령화 추세를 감안했을 때 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0년이면 노인 대장암 환자가 ‘쓰나미’처럼 밀려올 수 있다는 것이 학회의 분석이다.

김남규 대장항문학회 이사장(연대의대 외과 교수)은 “비만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 대장암 환자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대장암 환자의 발생과 사망이 더욱 증가할 것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OECD국가 중 한국 대장암 사망률 최고

노인인구뿐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국내 대장암 환자의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2006 OECD 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OECD 가입국 중 대부분의 국가들은 대장암의 발생률이 하락하는 반면, 한국과 그리스 등 일부 국가들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의 대장암 사망률은 지난 2002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14.4명에 이르러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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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5년 암환자 분석 자료’를 보면, 신규 암환자 123,741명 중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빈발하고 있으며, 연간 15,000여명의 대장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지난 2004년부터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에 포함돼 시행된 대장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학회 조사에서도 국내 1기 대장으로 수술을 받은 비율은 10년 전 전체 병기 중 13%를 차지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23%로 배 가까이 늘어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는 수술 없이 대장내시경만으로 치료한 조기 대장암 환자를 포함하면 조치 치료 환자 수는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국내 대장암 5년 생존율은 64.8%로, 미국(64.4%), 일본(65.2%) 등 의료선진국과 엇비슷한 수준이어서 조기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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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검진 수검률은 증가세...외국과 비교하면 한참 낮아

문제는 여전히 저조한 수검률이다.

대장암에 대한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 수검률은 2004년 10.5%에서 2007년 18.1%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암을 포함한 전체 수검율 평균인 23.9%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검률이 52%에 이르는 미국 등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아 조기검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지속적인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10대 원칙을 국민에게 적극 알리는 한편, 50세 이상인 경우 5~10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유창식 학회 섭외홍보위원장(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는 “10여년에 걸쳐 대장의 점막세포가 용종에서 암으로 자라기 때문에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대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특히 국내 대장암의 치료성적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조기검진에 대한 인식이 낮아 말기에나 발견돼 아까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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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디지털 청년의사

 

◆ 원본기사 주소 : http://doc3.koreahealthlog.com/3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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