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싱가포르에 ‘클리닉’-글랜이글스병원서 개설조인식 의료법인 안동병원이 싱가포르 파크웨이 그룹의 글랜이글스(Glenagles) 병원과 합작해 ‘한국 클리닉(Korean Clinic)’을 개설했다. 10일 싱가포르 글랜이글스 병원에서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과 주한 싱가포르 유광철 대사, 파크웨이 그룹 림체옥펭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클리닉 개설 조인식이 있었다. 조인식에서 양측은 다음달 말 싱가포르 글랜이글스 병원에 한국클리닉 개설을 합의했고, 10월초에는 싱가포르 임원진들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개소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이번 안동병원의 싱가포르 현지 클리닉 개설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과 의료환경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의 의료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득해 국내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클리닉이 들어서는 글랜이글스 병원은 현재 미국 최고 병원으로 평가받는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병원이 ‘국제 메디컬 센터’를, 일본에서는 ‘저팬 클리닉’을 개설 운영 중인데 국내서는 안동병원이 처음 이곳에 진출했다. 안동병원은 한국클리닉에 최고의 의료진들을 파견해 교민과 한국 관광객, 현지 주재원 등을 중심으로 진료활동을 펼 계획이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