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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고개드는 장출혈성 대장균
등록일
2003-06-26
조회
6813
지금까지 알려진 설사원성 대장균에 1982년 O157:H7혈청형이 발견됨에 따라 새로운 그룹이 추가되었다. 이 병원균은 미시간주와 오레곤주에서 심한 출혈성 설사병의 원인균이었으며, 오염된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먹고 발생한 것이었다. 초기증상은 설사, 발열 등 일반 식중독과 비슷하다. 하지만 균이 대장내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독소가 장출혈과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기능저하 및 뇌장애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른다. 1996년 일본에서 o-157균에 집단발병해 11명이 사망하였고 2000년 미국에서는 7만3000명이 o-157균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60여 명이 죽었다.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대장균은 O-157균은 아니지만 특성이나 증상등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구분없이 이야기 되곤한다. 전형적으로 가벼운 비출혈성 설사의 짧은 전구증상으로 시작하여 24시간 내에 출혈성 설사를 하며, 심한 복통과 경련을 동반한다. 많은 량의 출혈성 직장 분비물 때문에 환자들은 장경색, 염증성 장염, 장중첩, 메켈게실, 해부학적 위장 출혈같은 비전염성 원인으로 잘못 진단된다. 출혈성 결장염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는 율은 높다(50%이상). O-157:H7의 평균잠복기는 3.1∼8일로 다양하다. 식품이 감염에 관계한 발병에서 감염률의 차이가 많은 것은 접종량, 숙주감수성, 위산도의 감소와 항생제 사용과 같은 위험요소의 존재에 의한 것이다. 감염량(ID50)은 모르지만, 사람에 사람으로 감염은 탁아소, 요양소,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ID50은 쉬겔라균 감염 때와 같이 매우 낮을 것으로 추정한다 대장균은 65℃ 이상 가열하면 쉽게 사멸한다. 수분활성 0.99의 조건에서 57.2℃에 있어서의 대장균의 D치는 0.8∼1.5분이다. 병원대장균의 열저항성 우육 중의 O-157의 열저항성은 62.8℃에서 34초로서 살모넬라보다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우유 중의 VTEC O157:H7은 64.5℃, 16.2초의 처리로 사멸한다. Campylobacter나 Yersinia보다 다소 열저항성이 강하나, 일반적인 살균조건에서는 본 균은 완전히 사멸한다고 보아도 된다. 따라서 최고의 예방책은 물을 끓여서 먹고 음식물을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된다는 것이다. 안동병원 소화기 내과 진료문의 8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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